'썬리취' 조심스러운 치즈 가격인상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식자재 과련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속에서 매출은 급격히 줄어들어 시장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치즈의 경우 전년도 미국산 치즈가 블럭이나 기타 원자재의 가격이 20~25%정도 인상이 되었다.

그러나 국내의 경기 침체로 인해 치즈가격 인상분 적용에 대해서 치즈 제조사나 수입사들은 조심스럽게 관망하고 있었으나 현재 더이상의 가격인상을 미루어서는 자금회전에 타격이 클것이라고 판단되었다.

이에 대표적인 치즈 제조, 수입사인 썬리취는 가격인상 보류가 어려워 각 대리점에 오는 3월 1일부터 가격인상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였다.

피자치즈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일반 슈레드 치즈의 경우 배합비율에 따라 차이가 나기는 하나 전체적인 가격 인상율이 적게는 5.7%인상되었으며, 대부분이 6.2~6.8%정도 가격이 인상되었다.

물론 슬라이스치즈의 경우도 4.5%정도 조금은 낮은 인상율을 보였다.

썬리취가 치즈 가격인상을 공식화한데 이어 동종업체인 조흥, 델리치, 네오스, 디케이식품, 서울치즈,임실치즈 등 치즈관련 제조, 수입사들의 가격 또한 조만간 시장상황에 따라 눈치보기로 가격을 인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장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유통업체와 각 매장에서의 메뉴판매에 가격인상분을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고민중이다.